삼성전자-네이버클라우드, 국내 최초 '이음 5G' 상용화 협력
삼성전자-네이버클라우드, 국내 최초 '이음 5G' 상용화 협력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6.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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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특화망 및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개시
2일 삼성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이음 5G 서비스'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내외방송=권혜영 기자)삼성전자와 네이버클라우드가 2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의 제2사옥인 '1784'에서 국내 최초의 '이음 5G(5G 특화망)' 서비스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음 5G'는 이동통신 사업자 외 일반 기업에서 직접 5G 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4.7GHz와 28GHz를 특화망 전용 주파수로 할당하고 상용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5G 특화망 신청 이후 이번 연도 3월 삼성전자와 '5G 특화망 및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근 삼성전자의 이음 5G 전용 장비를 1784에 적용하며 국내 최초로 5G 특화망이 도입된 빌딩을 구축한 것이다.

이번 5G 특화망 도입을 통해 1784는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혁신 서비스들을 끊임없이 실행하는 '테스트베드(시험공간)'의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인 '1784' (사진=연합뉴스)

특히 양사는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5G 특화망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음 5G에 연결된 클라우드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해 수십에서 수백 대에 달하는 로봇들과 정보를 동시에 주고받을 뿐 아니라 자율주행 경로를 초저지연·실시간으로 제어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를 기반으로 로봇은 1784 내 임직원들에게 택배·커피 배달 등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기획총괄 상무는 "1784는 네이버 첨단 기술이 융합된 건물이자 미래 기술의 테스트베드로서, 5G 기반의 클라우드를 핵심적으로 사용한다"며 "삼성전자와 함께 이음 5G를 확산하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더 많은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용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B2B 그룹 상무는 "네이버와의 이번 협력은 국내 이음 5G 1호라는 점을 넘어서 5G, 로봇, 클라우드 등 양사의 미래 기술에 대한 비전과 기술력이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한 첫 사례"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5G 특화망 생태계를 구축해 교통, 병원, 학교, 공장, SOC(사회간접자본) 시설 등 다양한 분야로의 5G 특화망 비즈니스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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