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직접 만드는 아동정책' 프로그램 제작
아동안전위원회, 전국 17개 시·도 아동정책 만들어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아동정책 프로그램에 함께할 '대한민국 아동 대표단'을 모집한다.
아동안전위원회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아동이 직접 만드는 우리 지역 아동정책'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한민국 아동 대표단'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의 눈높이에서 새롭게 선출된 시·도지사의 아동 공약을 평가하고, 아동 당사자의 목소리를 아동정책에 반영하는 아동정책 D.I.Y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아동 대표단에는 전국 17개 시·도별 아동 대표단 10명씩 총 170명을 선발하며, 우리 지역을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 싶은 초·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고 아동안전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아동 대표단 활동 신청서와 참여 동기 등을 작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아동안전위원회에 따르면 공식 활동은 다음 달 16일 줌(ZOOM) 영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아동 대표단 발대식으로 시작한다.
이후 정책활동은 시·도별 아동 대표단이 줌을 통한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책활동 결과, 시·도별 아동 공약에 대한 평가 및 개선을 완료하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시·도지사에게 이를 제안하고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아동 대표단에게는 임명장과 활동 증명서, 봉사활동시간이 지급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아동안전위원회 표창장이 수여된다.
모든 활동 과정을 아동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아동 교육이 제공된다.
이제복 아동안전위원회 이사장은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첫걸음은 아동 당사자의 목소리를 지방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다"라며, "새로 선출되신 시·도지사께서 아동의 참여권을 적극적으로 보장해 주시길 바란다"고 각 시도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아동 대표단에 대한 따뜻한 격려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