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어 각종 시설 노후화...근로환경 및 기반시설 만족도↓
볼거리와 쉼터 제공해 쾌적한 산업공간 만들 것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함안칠서일반산업단지에 아름다운 거리가 조성된다.
경상남도는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함안칠서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은 산업단지 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지정해 산업단지별 특색을 살린 거리를 조성한다.
이로 인해 노후된 산업단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근로 의욕을 높일 수 있다.
함안칠서일반산업단지는 40년이 넘은 산업단지로 ▲공원과 도로 등 기반 시설 노후화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보행로 ▲손상된 가로수 ▲쉼터와 휴식공간 부족 등으로 근로환경과 기반시설의 만족도가 낮았다.
경남도와 함안군은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개선이 필요한 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근로환경의 질을 높여줄 사업을 계획했다.
계획 내용은 ▲벽화를 활용한 공장담장 개선 ▲가로변 보행사 쉼터(파크렛) 도입 ▲주요지역 안내표지판과 상징조형물 설치 ▲디자인 보도블록 설치 등이다.
국비 10억원 등 총 17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함안칠서일반산업단지 일대가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거리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로자와 지역 주민에게 산업단지 내에서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해 쾌적한 산업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그간 삭막했던 함안칠서일반산업단지가 아름답고 특색있는 가로경관으로 조성됨으로써 근로자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남도의 행정 및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활력 넘치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