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건설근로자 자녀의 교육과정(초등학교 취학 자녀 지원, 고교생 인터넷 수강지원, 대학생 자녀 장학금)을 반영해 (예비)중학생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2022년도 신규 복지사업으로 '자녀 진로캠프'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8일 공제회에 따르면 이번 시행하는 사업은 한국잡월드와 협업해 건설근로자의 만 10세~만 15세 자녀 100명(학교 밖 청소년 포함)에게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건설근로자 자녀에게 직업흥미검사 및 재능 검사, 청소년 직업체험 등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건설근로자에게는 자녀 진로찾기 특강, 재능 검사에 대한 설명, 여비 명목 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퇴직공제 총 적립 일수가 252일 이상이고, 직전년도 또는 직전 12개월 적립 일수가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로, 행사 당일 자녀와 보호자가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여비 명목 지원금 지급을 위해 신청 전 '건설근로자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이 필요하다.
건설근로자 하나로 전자카드제는 지난 2020년 11월 27일부터 건설근로자법 제13조에 따라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 신고누락을 방지하고자 근로자가 직접 현장 출퇴근 내역을 기록할 수 있는 제도다.
신청·접수는 6월 13일 09시부터 7월 1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건설근로자 하나로서비스(www.cw.or.kr/hanaro), 또는 공제회 지사·센터 방문, 등기우편, 팩스,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비서류는 자녀의 나이와 선정기준 확인을 위한 가족관계증명서(본인 또는 배우자 기준) 및 개인정보 제3자 제공·이용 동의서, 자녀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다.
선정기준은 다자녀, 고령, 직전 12개월(2021년 6월~2022년 5월) 퇴직공제 적립 일수, 총 퇴직공제 적립 일수 순이며, 최종 선정자는 7월 말 공제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건설근로자 자녀 진로캠프는 방학 기간을 고려해 오는 8월 11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