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준금리 0.75%p 인상...7월 인상 가능성도 예고
미, 기준금리 0.75%p 인상...7월 인상 가능성도 예고
  • 서효원 기자
  • 승인 2022.06.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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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에 최대폭 인상...1.5∼1.75% 수준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워싱턴 EPA=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워싱턴 EPA=연합뉴스)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미국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75bp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최대폭 인상이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0.75~1% 수준에서 1.5∼1.75% 수준으로 크게 올랐다.

또,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1.7%로 하향 조정했고,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4.3%에서 5.2%로 높였다.

제롬 파월 의장은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초래하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를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회의가 끝나고는 0.5%p 또는 0.75%p 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이며 오는 7월에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고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우리 정부와 관계기관은 16일 오전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물가 안정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는 데 공통 인식하고 총력을 다해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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