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최근 드라마 '고스트닥터'에서 열연한 한 배우 이태성이 작가 이태성으로 대중들을 만난다.
지난 해 아트테이너로 대중들에게 도전적인 모습으로 다가갔던 그가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부산에서 개인전을 통해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19일 부산에 위치한 갤러리 더 스카이에 따르면 6월 말 이태성 작가의 개인전인 'This, appear(부제:사라지는 소중함을 마주할 때)' 전시가 펼쳐진다.
그는 연기와 미술 작업의 병행을 통해 그는 아티스트의 다양한 예술 표현의 한 방법으로 그림을 그려나가는 작업을 선택했다고 한다.
또한 그 결과물들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경험까지 포함된 것이 작업의 마무리라고 생각하며 이 경험을 온전히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배우 이태성이 아닌 작가 이태성으로서 한걸음 더 관객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100층에 위치한 GALLERY THE SKY에서 진행된다.
이태성의 지난 개인전에서는 '감정(emotion)'이란 주제로 본인의 정체성 및 사유에 관한 풍부한 대화를 시도했다면, 이번 전시에는 빛(light)과 숨(breath)을 주제로 레이어의 중첩과 서로 다른 물성의 결합을 통해 공감각적 결합을 구현하고자 작업 방식 또한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아트웍이 가진 가장 큰 단순한 회화적 형태가 아니라 희망과 에너지, 그리고 자유를 담고 싶었다고 한다. 한 공간이나 디스플레이에 공존할 수 있는 빛과 숨의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보다 더 실험적인 방법으로서 ‘혼합재료(Mixed media’)로 아트웍들을 작업했다고 한다.
이태성의 이번 전시는 다양한 색감과 대형사이즈의 작품 2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오는 21일부터 한 달 간 갤러리 더 스카이 (1F, 100F)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F은 '숨' 시리즈로, 100F에서는 '빛' 시리즈로 공간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연출과 함께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