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 제73주기 추모식 열려
백범 김구 선생 제73주기 추모식 열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6.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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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구하고자 의병활동과 계몽운동 비롯한 다양한 항일투쟁 전개
▲ 백범김구 기념관에 있는 백범 김구 동상 2021.06.26. (사진=이상현 촬영기자)
백범김구 기념관에 있는 백범 김구 동상. (사진=이상현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백범 김구 선생 제73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독립유공단체장, 광복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양모 기념사업협회장의 식사(式辭), 내빈 추모사, 숙명여대 합창단의 추모가,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876년 8월 29일, 황해도 해주 출생인 백범 김구선생은 1894년 동학군의 선봉장을 역임한데 이어, 1905년 을사조약(乙巳條約)이 강제로 체결되자, 이준·이동녕 등과 함께 구국운동에 앞장섰다.

또한, 1908년 독립지사들의 비밀 결사 조직인 신민회(新民會)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등 기울어가는 조국을 구하고자 의병활동과 계몽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항일투쟁을 전개했다.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에 선임된 김구 선생은 이후 내무총장·국무령·주석 등을 역임하는 등 평생을 조국의 완전한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김구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마침내 조국의 자주독립을 쟁취했지만, 1949년 6월 26일 백범선생이 개인 사저로 사용했던 경교장에서 안두희(案斗熙)의 흉탄에 맞아 서거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백범 김구 선생께서는 73년 전, 흉탄에 쓰러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오직 조국을 걱정하신 우리 민족의 영원한 스승"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백범 선생의 숭고한 생애와 독립정신을 기억·계승함으로써, 언제나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오늘의 정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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