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배우 권수현이 첫 등장부터 유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 2회에서는 권수현이 서부지검 형사부 검사 차도원으로 분해 짧지만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9일 소속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에 따르면 전날 도원은 완벽한 검사의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인정할 수 없다며 뻔뻔하게 배짱을 부리는 미결수 여춘팔(이시언 분)을 상대로 도원은 엄청난 두께의 기록 뭉치들을 책상에 올려놓고 야무지게 소매를 걷어 올리며 "그럼 22년 전부터 시작할까요?"라는 말로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도원은 잘못된 보이스피싱의 시초에 관한 얘기를 듣자마자 눈이 번뜩이며 한 점의 흐트러짐 없이 투머치 토커 검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에 춘팔은 본인이 다 인정할 테니 제발 구치소로 보내달라고 애원했지만, 도원은 통화 후 본론을 이야기하자며 안방극장에 유쾌함을 선사했다고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전했다.
이처럼 권수현은 투머치 토커 검사의 모습으로 친절한 미소와 예의 바른 말투로 미결수의 피를 말리는 범상치 않은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이시언과의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하며 재미를 더해 웃음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이렇듯 권수현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차도원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200% 선보이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가운데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권수현이 출연하는 KBS 2TV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 극으로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