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 북한군에 피격 당해 숨진 이대준씨 친형, '민주당 TF' 만든다니 강한 불만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격 당해 숨진 이대준씨 친형, '민주당 TF' 만든다니 강한 불만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6.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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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대통령실 문제삼을게 아니라 당시 청와대가 뭘 했는지 조사해야 할 것"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와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가 지난 2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윤성현 남해해경청장과 사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등 4명을 공무집행 방해와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와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가 지난 2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윤성현 남해해경청장과 사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등 4명을 공무집행 방해와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격 당해 숨진 공무원 이대준 씨의 친형 이래진 씨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TF(태스크포스)'를 만든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 진상조사TF는 지금의 대통령실을 문제삼을게 아니라 당시 청와대가 뭘 했는지를 조사해야 할 것"이라며 "당시 대통령 청와대가 뭐를 했지요?"라고 따져 물으며 말했다. 

이씨는 "그리고 뭐라했습니까? 말로는 아주 많이했는데 그때 한마디라도 따져 물었습니까?"라며 "만약 제가 바다와 해상에 관해 아무것도 몰랐다면 막 떠들어도 그러려니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지만 구조와 국민을 구하는데 뭐를했는지 묻는데 답은 안하고 인신공격만 하시는데 그럼 당시 청와대와 군 당국자 해경 전부 한자리에 모여서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이씨는 "제대로 따져야 국민들이 알 수 있다"며 "여야 진상조사TF 당시 관계자 전원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자. 국가안보를 실패했으면서 공개하라니 국가안보를 말씀하시는지 이미 다 공개됐으니 이것 또한 근거는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할일은 제가 반드시 알아야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앞서 올린 글에서도 "2020년 9월 22일 페이스북에 서해 소연평도 사건이 제 동생의 일이다. 그때는 설마 살아있을거라고 정부는 충분히 구조할거라 생각하고 실낱같은 희망으로 글을 올리기 시작하고 수색에 임했다"며 "설마 지금의 짓거리를 했을거라 하리라 생각도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씨는 "그러나 사람들은 하다 말겠지 그랬겠지요...."라며 "저는 안되거나 제 힘으로 못하는건 절대 시작도 안합니다. 그냥 포기하는 성격입니다. 무리하게 힘빼서 시간낭비하는거 안좋아합니다. 하지만 아니다 싶은건 손해를보더라도 끝까지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래진 씨에게 "동생 월북 인정하라고 했다"

이씨는 "저를 잘아는 사람들은 저를 잘알 것이다. 공권력과 그리고 무지막지한 세력들과 혼자 중과부적으로 싸운다는거 결코 싶지않다는거 잘압니다. 저는 가족과 제 주변을 건들면 절대 물러서지 않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민주당 진상조사TF 2020년에 만들어 저에게 그리고 동생을 깔아내리는데 했다가 아무것도 안하고 저를 만나 월북 인정하라고만 했고 아무것도 안했다 이제와서 다시하겠다니 당당히 상대하겠다. 지금 저는 객기부리는게 아닌 진짜 진실을 위한 행동"이라고 결심을 말했다. 

이씨는 "저는 저를 믿는 성격이고 지금까지 과정을 제일 잘알고 그당시 상황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이 끝났고 오늘부터 검찰 조사를 시작한다"며 "방송에서는 짧은 시간과 편집으로 사건 전체를 설명하기 어렵다. 간단한건 당시 대한민국은 아무것도 안했다는 것이고 해상경계작전 실패가 있었다는거 살아있을때 구조보다 딴짓거리를 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제 눈앞에서 했다"고 맹 비난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제안 한다"며 "정쟁보다 직접 당사자인 저와 국회, 여야, 해수부 공무원 진상조사TF가 각각 구성됐다. 그럼 저와 여당 야당TF조사단과 공개 토론하자. 그게 맞는거 아닙니까?"라며 "진상조사하는데 직접 당사자 조사나 토론없이 말이됩니까?"라고 따졌다. 

이씨는 "전국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맞짱토론을 제안한다"며 "시끄럽고 정쟁보다 속시원하게 공개 맞짱토론 하시죠?. 저는 이 사건을 정쟁화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기틀로 삼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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