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안전한 입원 치료 위한 최신 'AI 기반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 도입
경희대병원, 안전한 입원 치료 위한 최신 'AI 기반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 도입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7.04 10: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원환자, 산소포화도 떨어지기 시작하자 '신속대응팀' 스크리닝 프로그램으로 조기 발견, 검사 통해 환자의 상태 확인
경희대의료원 전경.(사진=경희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 전경.(사진=경희대의료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산부인과병동. 입원환자의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신속대응팀은 스크리닝 프로그램으로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그 결과, 폐혈전 색전증에 폐렴까지 동반된 중증환자로 기계호흡치료를 진행,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 빠른 스크리닝과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자칫 심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경희대병원 신속대응팀(이승현 교수, 신은경·이은주 간호사)은 지난달 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해나가고 있다. 

4일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도입은 국내 3차 의료기관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환자 안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전산 상에 입력되는 입원환자의 기본 활력징후(혈압, 맥박, 호흡, 체온)를 분석해 환자별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제공하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알람을 통해 의료진의 선제적 대응을 가능토록 도와준다. 

신속대응팀 책임전문의인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교수는 "기존 스크리닝 프로그램과의 병행을 통해 매우 초기에 그리고 정확하게 고위험 환자를 예측·식별할 수 있어 환자 관리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며 "병원 내의 119로서 신속대응팀의 역할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입원환자의 안전 관리에 효율적이고 적합한 최첨단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