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6.25전쟁 72주년 필리핀 전적 기념행사
[영상] 6.25전쟁 72주년 필리핀 전적 기념행사
  • 정민수 기자 / 이소영 기자
  • 승인 2022.08.0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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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정민수 기자 / 이소영 기자) 6.25전쟁 72주년 필리핀 전적 기념행사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립니다.

이번 기념행사는 캠프티아노기념사업회가 필리핀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한국 전쟁으로 혼란하던 시기, 흔쾌히 목숨을 바쳐 싸워준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후손 교육과 또 필리핀과의 긍정적인 공동 사업 추진에 더욱 이바지하고자 이 행사를 열게 됐다고 전해졌습니다.

특히 주최측은 전적비의 주인공인 티아노 아폴로 소위의 헌신적인 리더쉽과 불굴의 용기를 후세들에게 가르쳐, 한국전쟁의 의미를 미래세대가 잊지 않고 보훈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랬습니다.

나아가 한국과 필리핀 간에 보다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미래 청년 세대간의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함으로서 국제적 우호친선을 증진하는데 이바지함을 목표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6·25 전쟁이 벌어진 후 9월 21일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전투부대를 보내준 나라, 필리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지난 2일 양구에서 도자기체험과 야생화원료체험 등 관련 행사가 이뤄졌습니다.

오늘인 3일엔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전쟁기념관에 관련 사진을 기증하고, 이후엔 필리핀 참전용사의 손녀 손자들에게 롯대백화점 내 민속박물관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당시 필리핀에선 전쟁중인 우리나라에 7300여명이 참전했는데 거의 대부분 돌아가시고 현재 살아계신 생존자가 45명이다.

그런 전투에서 전사하신 필리핀 용사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전투부대를 처음으로 보내준 필리핀만큼은 간략한 절차의 비자발급을 통해 값진 희생에 대한 보답으로 우대해 줘야 한다는 캠프티아노기념사업회의 바람을 행사에 담았습니다.

양구 보건소 소장님의 "과거 역사을 잊은 자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타국을 향해 뻗은 진실된 희생에 부디 보훈하는 나라가 되길 소망합니다.

정민수 기자 /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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