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닮은 '저비용 고효율 QR코드' 탄생..."인증·보안은 내게 맡겨"
지문 닮은 '저비용 고효율 QR코드' 탄생..."인증·보안은 내게 맡겨"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2.08.09 15: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비용으로 수십억개 나노 패턴 만들 수 있어...사람 지문과 유사
인증시스템뿐만 아니라 최첨단 무기 체계에도 적용 가능...국가 안보 위해 활용
박테리아에도 부착할 수 있어
(왼쪽부터)김장환 KAIST 신소재공학과 박사와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 및 고분자공학부 교수, 김봉훈 DGIST 로봇빛기계전자공학과 교수와 김상욱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사진=KAIST)
(왼쪽부터)김장환 KAIST 신소재공학과 박사와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 및 고분자공학부 교수, 김봉훈 DGIST 로봇빛기계전자공학과 교수와 김상욱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사진=KAIST)

(내외방송=정지원 과학전문 기자) 실생활에서 IoT(사물인터넷) 예시를 들자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들 수 있다.

이 QR코드는 사용할 때마다 매번 무늬가 바뀌기 때문에 복제가 어려워서 개인 정보 유출 방지 등에는 효과가 좋다.

하지만, 새로운 무늬가 형성될 때마다 무선통신으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크다는 문제점이 있다.

앞으로는 적은 비용으로 수십억개의 무늬를 만들어낼 수 있으면서도 높은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초고속으로 다양한 인증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무작위 형태의 블록공중합체 자기조립 패턴을 적층해 지문 모양의 나노 패턴 형성과정을 보여주는 모식도.(사진=KAIST)
무작위 형태의 블록공중합체 자기조립 패턴을 적층해 지문 모양의 나노 패턴 형성과정을 보여주는 모식도.(사진=KAIST)

KAIST는 9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김상욱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김봉훈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와 성균관대 화학공학 및 고분자공학부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람의 지문처럼 매번 다른 형태를 형성하는 무작위한 분자 조립 나노 패턴을 이용한 새로운 IoT 보안·인증 원천기술이 개발된 것이다.

또, 나노(아주 작은 크기)의 패턴을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 소자나 초소형 장치, 박테리아 등에도 부착함으로써 미생물 인식 칩으로써 활용 가능하다는 것도 제시했다.

나노 크기의 소형화를 통해 지폐, 개미, 박테리아 위에 부착된 나노 지문 패턴 이미지.(사진=KAIST)
나노 크기의 소형화를 통해 지폐, 개미, 박테리아 위에 부착된 나노 지문 패턴 이미지.(사진=KAIST)

기존 소프트웨어(프로그램) 인증과 달리 전자기 펄스 공격(핵무기로부터 발생하는 전자기파)과 같은 최첨단 무기 체계에도 내구성이 높아 향후 군사 및 국가 안보 등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창의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장환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전자공학 분야 학술지인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지난달 26일 게재됐다(논문명: Nanoscale physical unclonable labels based on block co-polymer self-assembly).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