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791대 차량 침수 피해 접수
손해액 658억 6000만원 추정
손해액 658억 6000만원 추정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서울 강남구 일대가 침수 피해를 당하며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편 전날 밤 사이 내린 폭우로 서울 잠수교는 9일 물에 잠겼으며, 현재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체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날 오후 2시 기준 12개 손해보험사에 약 4791대의 차량 침수 피해가 접수됐으며, 차량 침수로 인한 손해액은 658억 6000만원으로 추정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북부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며 그 외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10㎜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퇴근길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50~100㎜의 강도로 내릴 수 있으니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10일부터 호남과 경북 북부 외 영남에도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과 강원은 오후부터 밤까지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는 정도에 따라 강수량과 강수 구역의 변동성이 크므로 기상청 홈페이지 내에 기상정보와 레이더 영상을 참고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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