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보다 2200명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증가세
사망자 전날보다 19명 늘어
지난 7월 백신 529만회분 폐기
사망자 전날보다 19명 늘어
지난 7월 백신 529만회분 폐기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신규 확진자는 총 17만 8574명(해외 사례 포함)으로 급증해 누적 확진자 수는 2186만 1296명이다.
이날 자료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보다도 2200명가량 줄었지만, 지난주 평균치보다 약 42% 웃돌아 여전히 증가세다.
발표된 위중증 환자 수는 470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사망자는 61명으로 전날보다 19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813명이다.
중대본은 이날 다음 달 초에 830~920명 수준의 위중증 환자가 발생할 수 있으며 사망자는 100~140명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은 이달 중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만명 이내로 정점을 형성한 뒤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사용되지 않는 코로나19 백신이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되고 있다.
이날 국회 예산정책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6일 기준 전체 백신 도입물량 1억 4584만회분 중 529만회분이 폐기됐다.
질병관리청은 이에 대해 "접종률은 더디게 오르는데 잔여백신의 유효기간은 다가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백신 폐기율을 줄이기 위해 백신공급 국제 협력기구인 코백스와 계약을 취소하고, 공급 기한을 내년까지로 연장하는 등 수급 조정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