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여정 담화에 "매우 유감"
대통령실, 김여정 담화에 "매우 유감"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8.19 11: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북 간 냉전 속 찬물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부부장.(사진=연합뉴스)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부부장.(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대통령실은 19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 로드맵인 '감대한 구상'을 "어리석음의 극치"라며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여정의 담화 관련 입장에서 "북한이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무례한 언사를 이어가고 우리의 '담대한 구상'을 왜곡하면서 핵개발 의사를 지속 표명한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태도는 스스로의 미래뿐 만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변영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남북 간 냉전 속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라는 것이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담대한 구상'이 이명박 정부 시절 대북정책인 '비핵·개방·3000'의 '복사판'이라고 깎아내리면서 자신들의 '국체'인 핵을 경제협력과 흥정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남측이)앞으로 또 무슨 요란한 구상을 해가지고 문을 두드리겠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