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은 23일 이재명 당 대표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경찰출석이 임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법인카드 사안은 적절치 않은 잘못된 행위"라면서도 "이재명 의원과 김혜경 여사가 직접적으로 지시하거나 개입된 그런 사건이 아니다"고 선을 분명히 그었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에 출연, "그렇기 때문에 도의적으로 국민에게 사과를 드렸다. 실제로는 그것은 밑에 있는 직원들이 임의로 카드 사용 그런 식으로 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나 또 이 후보의 부인이 기소될 직접 가능성도 없고,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소될 사안이 아니라고 보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우 비대위원장은 "이 문제에 직접적인 지시를 하거나 관여한 적이 없고, 물론 이 5급비서와 7급비서가 사온 음식을, 그런 법인카드로 계산한 음식을 드신 경험은 있기 때문에 도의적으로 사과를 드린 것이지, 카드를 그렇게 쓰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두 분이 직접 사법 처리를 당할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유진 기자 ulia0228@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