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역과 가까워 접근성도 좋아
(내외방송=전기복 기자) 지하철 타고 도심 그늘 밑 산책이 가능한 신도림 숲길 나들이 해보는 건 어떨까.
26일 점심시간, 아직은 덥고 따가운 햇살을 피해 지하철역에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신도림 뚝방숲길을 찾았다.
이 숲길은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 1번 출구를 나와 곧바로 직진해 역 광장과 대로를 건너면 초입이 나온다.
우측으로는 도림천을 끼고 있고 나무 무늬 데크가 설치돼 있어 더 호젓한 분위기다.
수령 15~30년 된 벚나무터널은 안양천변에서 오금교 넘어까지 2Km 이상 줄지어 섰으며 도심 속 그늘 밑에 위치해 산책하기 좋은 숲이 우거진 뚝방길이다.
뚝방 허리춤에 위치한 산책길에는 원추리꽃, 장미꽃이 만개한 꽃길로 조성돼 있다.
최하단 천변을 연해서는 자전거길이 포장이 잘 돼있고 농구장, 야구장,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수영장 등이 운동시설이 갖춰져있다.
숲길을 찾은 권혜경(50, 자영업자)씨는 '내외방송'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따가운 햇살을 피해 이렇게 긴 가로수길을 도심에서 산책할 수 있어 좋고, 특히 7-8월에 꽃을 활짝 피우는 마타리 노란 꽃이 흐드러지게 핀 꽃길도 볼 수 있다"며 "그늘에서 식후경에 산책하기 좋은 숲길이다"고 인터뷰에 응했다.
이 길은 오금교에서 구로공구상가 방향으로 향하면 곧바로 구로역이 나오며 접근성이 좋은 도심 숲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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