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디지털을 잇다...찾아가는 문화유산 실감체험관 '이어지교' 개관
전통과 디지털을 잇다...찾아가는 문화유산 실감체험관 '이어지교' 개관
  • 박세정 기자
  • 승인 2022.08.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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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에서 9월 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운영
이어지교 몰입형 영상관 (사진=문화재청)
이어지교 몰입형 영상관. (사진=문화재청)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에서 찾아가는 문화유산 실감체험관 '이어지교'를 내달 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40일간 운영한다.

문화재청은 "이어지교는 문화유산의 체험기회를 확대하고자 지역 곳곳을 방문해 운영하는 디지털문화유산 체험과느올 세대와 세대, 지역과 지역, 전통과 디지털을 이어준다는 의미이다"고 30일 밝혔다.

체험관은 2곳으로 구성되며 천문(별자리)·독도·공룡·한양도성·무형유산을 소재로 한 몰입형 영상 체험관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체험관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주말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공연자 동작에 반응해 움직이는 미디어아트(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상호작용 예술)를 배경으로 한 무형유산 이수자들의 판소리, 태평무, 장구춤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지교 체험관 전경 (사진=문화재청)
이어지교 체험관 전경. (사진=문화재청)

미디어아트 공연과 체험관은 모두 현장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가상현실 체험관은 최대 10명, 미디어아트 공연은 최대 20명씩 입장이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당일 현장을 방문해 선착순으로 예약 후 입장할 수 있으며 대기하는 동안에는 증강현실 체험을 할 수 있다.

지체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촉지도(시각 장애인들이 타인의 도움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방향, 현재 위치 등을 촉각으로 인지하도록 만든 안내판), 도선 유도구역, 음성 안내 등을 설치했다.

또한 디지털 점자기기를 설치해 화면 표현과 문화유산 영상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등 실감콘텐츠도 마련됐다.

이어지교 리플릿 (사진=문화재청)
이어지교 리플릿 (사진=문화재청)

이어지교의 축소판인 '유닛형 체험관'과 '실내 체험구역'을 다음 달 13일부터 10월 21일까지 경상남도 10개 장소(거제시 장목중, 애광학교, 고성종합복지관, 의령군 칠곡초, 소망의집, 진주시 반성초, 통영시 욕지면사무소, 통영종합사회복지관, 하동군 진교초, 하동알프스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해  더 많은 지역민들이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디지털 문화유산의 활용과 보급을 확대해 국민들이 문화유산을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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