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총사업비 290억원 투입
해남에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총사업비 290억원 투입
  • 박세정 기자
  • 승인 2022.08.3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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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충북 괴산과 전남 해남 2곳 김치원료 공급단지로 선정
연간 김치 생산량 9486톤...대한민국 김치 산업의 1번가
김치. (사진=pixabey)
김치. (사진=Pixabey)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김치원료 공급단지' 공급사업에서 해남군이 선정됐다고 더불어민주당 윤재갑(해남·완도·진도) 의원이 31일 밝혔다.

2025년까지 해남군 김치원료 공급단지는 총사업비 29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저온 저장시설과 절임 생산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본 사업은 4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며 내년은 부지 기반 작업을, 2024년에는 시설 건축 및 장비 도입을 진행, 2025년에는 장비 설치 및 시범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해남군은 전국 최대 배추 재배 면적으로 5041ha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김치 생산량은 9486톤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대한민국 김치 산업의 1번가다.

김치원료 공급단지가 조성되면 대규모 저온 저장시설과 생산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이로 인해 그동안 저장 공간과 생산시설 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온 배추 농가의 판로 확보에도 큰 기여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윤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농식품부에 해남군의 입지 조건과 김치 관련 산업 현황 등을 설명하며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어 "해남군에 김치원료 공급단지가 선정된 것은 김영록 도지사와 명현관 군수를 비롯한 도민들이 힘을 합쳐 얻은 값진 결과이다"고 덧붙였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 사업을 통해 우수한 환경 조건에서 생산된 김치가 K-푸드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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