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달문] 정재원 '수면 위로(On the Water)'/ 유지인, 하민 'Summer's Never Coming Again'/ 경복궁 생과방
[뜨달문] 정재원 '수면 위로(On the Water)'/ 유지인, 하민 'Summer's Never Coming Again'/ 경복궁 생과방
  • 정지원 아나운서
  • 승인 2022.09.0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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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수면 위로(On the Water)'
▷유지인, 하민 'Summer's Never Coming Again'
▷경복궁 생과방

한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정지원입니다. 한주를 뜨겁게 달굴 키워드는 '풍경', '기억', 그리고 '경복궁' 입니다.

1. 정재원 '수면 위로(On the Water)'

고요하고 한적한 숲 속에서 호수는 마치 거울인 듯 나무를 비추고 있습니다.

이번엔 함박눈이 내린 어느 겨울날 자연과 아파트가 어우러진 모습인데요. 

정재원 작가는 재건축 현장에서 바라본 자연의 모습에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간의 손길을 떠난 자연은 그제서야 제대로 된 빛을 발한다는 깨달음을 얻은 건데요.

정 작가의 자연은 산이나 강처럼 스스로 만들어진 것만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취향에 따라 변화되고 만들어진 인공자연을 모두 아우른다고 합니다.

마치 이 세상이 아닌 것 같은 고대의 낭만적인 풍경과 현시대의 일상적 풍경이 함께 어우러져 수면 위로 올라온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오는 11일 서울 마포구 온수공간 1층에서 정 작가가 생각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2. 유지인, 하민 'Summer's Never Coming Again'

온수공간 2층으로 올라가면 또다른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여러분의 '여름'은 어떠셨습니까.

무더운 햇빛과 쏟아지는 장맛비, 그리고 울창한 숲처럼 다양한 추억이 떠오르실텐데요.

유지인, 하민 작가의 어릴 적 추억이 담긴 장면들을 꺼내 작가의 모습을 투영시킨 작품들입니다.

추억을 떠올렸을 때 온전히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왜곡되고 불완전하기도 한데, 이 두 작가는 이 마음을 강렬한 붓터치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여름과 가을 사이 우리의 아름다운 여름의 기억은 어땠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이곳은 'Summer's Never Coming Again'입니다.

3. 경복궁 생과방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힘써야 하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우리 선조들은 다양한 한방약재로 기력을 보충할 음식을 즐겼다고 하는데요.

이 음식을 조선 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에서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소개된 약재들로 만들어진 '구선왕도고' 떡과 영조가 건강을 위해 즐겨 마셨다는 '강계다음'차까지!

조선 시대 궁중다과를 체험하고 싶다면 오는 7일부터 경복궁 생과방으로 놀러오세요~


한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영상으로 또 만나요~

정지원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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