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4일까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과 월화거리서 개최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강원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과 월화거리에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단단단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사단법인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축제는 으뜸 단(端), 오직하나 단(單), 우리 단(團)의 의미로 오직 하나뿐인 우리의 으뜸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18일 밝혔다.
한편 강릉단오제는 역사적으로 강릉이 BC 120년경 부족국가였던 동예가 있던 곳으로 동예에는 '무천'이라는 제천행사가 있었다.
10월에 추수가 끝나면 하늘에 감사하는 제사를 지내고 축제를 했다고 전해지며 학자들은 강릉단오제가 이러한 제천 행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축제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며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는 축제 기간에 영산홍 콘서트,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와 앙상블 시나위의 합동공연, 국악 아카펠라그룹 토리스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 조주선의 합동무대 등이 펼쳐진다.
월화거리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강원도 8개 시군 전통연희팀들의 공연인 '강원의 유산', 강릉지역예술인들의 무대와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이 진행된다.
축제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 따뜻한 공연으로 뜨거운 감동을 만끽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단단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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