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전라북도 전주한옥마을 향교 일원에서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전주 대표음식 축제인 '전주비빔밥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관계자는 "전주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미식 축제로 '다채로운 전주, 맛에 미(美)치다'를 슬로건으로 한다"며 "전주의 다양한 맛을 느끼고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24일 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전주의 맛을 여는 '개맛식'에서는 '향교길B-boy 경연'과 '비밥달리기' 등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비빔밥재료를 활용한 아트월인 '비밥아트월', 퓨전국악무대 등 축하공연 '비밥콘', 신개념 경연 대회인 '비빔김밥경연대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전주향교에서 즐길 수 있는 피크닉 '비밥피크닉', 핑거푸드와 음료를 맛보며 즐길 수 있는 DJ파티인 '비밥파티', 맥주와 비빔 음식을 즐기는 '비맥파티', 무선 헤드셋으로 즐기는 영화를 즐기는 '비밥영화관'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축제에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다채로운 상시 프로그램도 열린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전주 음식 명인·명가와 차세대 전주 요리 장인들과의 만남 '전주명인·명가이야기', 새로운 비빔 요리를 즐기는 '비빕레스토랑', MZ세대 셰프와 함께 즐기는 주막 요리 '비밥주막', 천변 길을 따라 만들어지는 야외 테라스 '파라솔테이블' 등이 마련된다.
향교길에서는 공예플리마켓과 이동식 퍼레이드 공연, 게임, 이벤트 등이 펼쳐져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
류재현 전주비빔밥축제 총감독은 "비빔의 의미인 어울림에 의미를 두고 단순히 섞는 게 아닌 무엇보다 맛에 집중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를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다"며 "젊은 기획자를 육성하고 지역의 맛집을 소개해 축제가 끝난 뒤에도 많은 이들이 전주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축제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방역지침 준수 하에 음식을 맛보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비빔밥축제 사무국(063-283-114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