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홍송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30)가 오늘(31일) 드디어 전역했다.
이날 부대 앞에서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수 백명의 국내외 팬들이 현장에 모이며 시선을 모았다. 오전 9시 정각 부대 정문을 나온 이승기는 늠름한 모습과 함께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서며 많은 환호를 받았다. 이승기는 거수경례와 함께 "고맙습니다. 이렇게 추운 데 먼 곳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전하며 “복무 중에는 전역 후 수많은 상상과 설렘 속에서 생활했다”며 “막상 전역을 하니 아무 생각이 없다. 전역증을 받은 이 순간에도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1년 9개월 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군복무를 마칠 수 있었다”라며 “특전사에서 얻은 좋은 기운으로 빠른시간 내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래 기다린 만큼 활발한 활동이 예상된다. 입대 전 음악, 드라마, 영화, 예능, MC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했던 이승기는 군 복무 중에도 끊이지 않는 캐스팅 러브콜을 받았다. 각 분야의 연예계 관계자들도 팬들 만큼 이승기의 전역을 기다린 눈치다.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오랫동안 기다린 전역인 만큼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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