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이하 중앙과학관)은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전 국민이 과학을 주제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2022 가을 온앤오프 사이언스데이'를 개최한다.
중앙과학관은 "이번 행사는 과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과학체험 콘텐츠 만들기, 과학강연, 과학문화공연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프라인은 15일부터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과학관 중앙광장 등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의 경우 10일부터 23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행사 누리집(www.사이언스데이.kr)을 통해 체험 콘텐츠와 행사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이날 중앙과학관에 따르면 사이언스데이는 매년 4월, 10월에 열리는 전국 규모 행사로 전 국민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과학적 소양을 고취하는 대표적인 과학문화체험 행사다.
과학관 현장에서 운영되는 주요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과학문화공연, 직접 보고 듣는 대면 과학강연 '책에서 찾는 과학향기', '탄소중립 캠페인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번 연계 행사로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과학캠프'를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생들이 강사로 나서 사이언스데이 콘텐츠 체험교육, 코딩로봇 활용 체험프로그램 등 2일 동안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온라인 과학체험콘텐츠, 과학강연, 과학문화공연, 가족과학캠프, 누구나 도전잇기(챌린지) 등이 마련된다.
과학체험 콘텐츠 만들기는 전국 중·고·대학교의 과학동아리, 유관기관 및 중앙과학관에서 직접 개발한 콘텐츠 등 총 52개로 구성돼 있다.
행사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신청한 주제에 대한 체험재료를 신청자에게 보내 온라인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체험영상 미리보기 및 회원가입은 행사 누리집에서 8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며 체험재료 신청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과학강연은 화학을 주제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내용을 선정해 과학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와 접근이 쉽도록 진행된다.
이석래 중앙과학관 관장은 "과학을 주제로 현장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