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교육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및 아라아트센터 일대에서 '2022년 제1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를 개최한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대면·비대면 병행으로 개최되며 교육기부 확산 문화 조성과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의 교육기부 성과 소개와 함께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체험을 지원한다.
교육기부란 기업·대학·공공기간·개인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중등교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교육기부는 즐거움이다'며
부제는 '꿈에도 색이 있을까?'로 이뤄진다.
교육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침체됐던 교육기부에 활기를 불어넣고 색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이 제공해 관람객들이 일상의 소중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행사장 1층 '마루아트센터'에서는 네 가지 색의 가벽을 배경으로 자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관과, 각자 고유의 색을 찾아 그 색을 이용한 옷차림, 화장법 등을 상담받을 수 있는 '나의 색 찾기' 체험을 운영한다.
행사장 2층 '아라아트센터'에서는 대학생 교육기부 동아리 10주년 발자취를 소개하는 사진전이 펼쳐진다.
같은 건물 지하 1층에서는 자신의 감정(뇌파)과 색상(시신경)의 반응 관계를 분석해 색을 추출하는 '내 꿈의 색 찾기' 체험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경제·금융 전시·체험 프로그램 ▲놀이를 통한 배움(레고코리아) ▲반 고흐 디지털 미술관(서울시교육청)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교육(삼성전자 등) ▲별별‧우주 사진전(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운영된다.
또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가상 체험과 현장 체험을 융합한 '미래형 교육기부 2.0'를 시범 운영하며 과학기술, 생활안전, 직업체험 등 분야별 가상현실(VR) 체험도 진행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앞으로 성인이 돼 교육기부자로서 활동하는 '나눔의 선순환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찾고 미래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