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북면 반계리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개최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총 10일간 '제10회 꽃과 바다 태안 국화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22일 "축제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돼 군민 및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그동안 면단위 행사로 진행되다 지난해부터 군 주관 행사로 전환돼 올해는 더욱 풍성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원북으로의 초대'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태안 8경, 독립문, 주꾸미, 꽃탑, 대형 하트, 한반도 지도, 각종 동물 등 국화로 만들어진 다양한 조형물을 볼 수 있다.
또한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일원이자 1898년 순한글 일간지 '제국신문'을 창간한 독립운동가 이종일 선생의 생가지를 둘러보는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의미가 있어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축제장 내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을 운영하고 목공·도공·서예·천연염색·전통놀이 등 특색 있는 체험부스를 마련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역사와 문화 그리고 힐링이 어우러진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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