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워킹그룹 가입국 추진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경찰청은 24일부터 시작해 26일까지 서울 신라스테이 서대문에서 '인터폴 디비아이(DVI)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한다.
경찰청은 "이번 회의는 워킹그룹 의장 주재 비공개로 진행되며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에서는 주제발표를 통해 워킹그룹 신규회원국 가입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DVI는 Disaster Victim Identification의 줄임말이며 재난희생자 발생 시 과학적 신원확인을 위해 국제경찰형사기구인 인터폴에서 마련한 국제표준 절차다.
'인터폴 디비아이 워킹그룹'은 재난희생자 신원확인 관련 전문가로 구성되며 각국 재난 현장대응 협력 및 사례 · 기법 연구 등 정보 공유를 위해 인터폴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그룹에서는 인터폴 전문관을 포함해 16개국 신원확인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경찰청에서는 대형 재난 발생 시 희생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지난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충남 아산 소재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인터폴 디비아이 전문가를 초청해 경찰청 주관 국과수·해경 등 정부기관 합동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회의 개막 환영 인사를 통해 "전 세계 재난 현장대응에서 서로 협력하고 국제표준 절차를 정립하기 위해 운영되는 워킹그룹 회의에 대한민국이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국 경찰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재난에 대비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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