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 기관과 협력, 의료인의 책무 수행에 적극 나설 것"

(내외방송=김승섭 기자)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할로윈 참사'와 관련, "삼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31일 낸 '추도 성명'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이 일어나고 말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의협은 "협회 2만 8000명의 한의사 일동은 삼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의협은 또 "피해를 당하신 모든 분들께서 하루빨리 정신적·심리적 안정을 찾고 쾌유하실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력해 의료인의 책무 수행에 적극 나설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아울러 협회 한의사 일동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인으로서
슬픔과 비통함에 빠진 국민 여러분을 보듬고 치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의협은 "이번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고개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하며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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