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물원서 사자 5마리 탈출 소동
▷승리의 기쁨 속 얼굴 부은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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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北, 미사일 도발 최소 10발...軍 "단호히 대응할 것"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우리 군이 대응사격으로 맞섰습니다.
함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 오전 8시 51분쯤 강원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1발은 동해 북방한계선 이남에 떨어졌습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최소 10발 이상의 다종 미사일을 동, 서쪽으로 발사했는데, 미사일은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개량형인 '슬램-ER'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해 "이는 실질적인 영토침해 행위"라며 엄정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오전에 경북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발령됐으며 합참은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 군은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2. 호주 동물원서 사자 5마리 탈출 소동
호주 시드니의 한 동물원에서 사자 다섯 마리가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호주 ABC 방송 등의 현지 시간 2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호주 시드니 타롱가 동물원에서 사자 한 마리와 새끼 사자 네 마리가 우리 밖으로 벗어났습니다.
우리 밖으로 나온 사자 중 네 마리는 스스로 돌아갔지만, 나머지 한 마리는 사육사들이 마취총을 쏴 진정시킨 뒤 우리로 돌려보냈습니다.
다행히 사람들이나 사자들이 다치지 않았으며 동물원 측은 사자가 우리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 승리의 기쁨 속 얼굴 부은 손흥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사진에서 손흥민 선수는 얼굴이 크게 부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 오전 프랑스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을 벌이다 프랑스 마르세유의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습니다.
코에서는 출혈이 발생했고, 얼굴은 크게 부어오르자 교체 아웃된 손흥민은 바로 병원에 가지 않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만약 손흥민이 뇌진탕 증세를 보일 경우 오는 7일 열리는 리버풀과 정규리그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습니다.
[클로징]
최근 코로나19 방역 지원에 관한 내용으로 위장한 '보이스 피싱'이나 '메신저 피싱'이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을 사칭해 신분증과 카드 정보를 입력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개인정보를 빼내기 위한 사기 수법이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