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까지 경기 김포다도박물관에서 열려
중국 정부가 기증한 표준차 전시
흑차에 숨은 맛과 향을 찾아보는 시음 체험도 마련돼
중국 정부가 기증한 표준차 전시
흑차에 숨은 맛과 향을 찾아보는 시음 체험도 마련돼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수천 년 전 중국 장인들의 문명과 지혜의 결실을 담은 '흑차(黑茶) 시간의 미학' 특별 전시가 한창 열리고 있다.
6일 경기 김포다도박물관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기증한 표준차인 ▲중국 호남성 안화 흑차 ▲운남 보이차 ▲광서성 육보차 ▲섬서성 경위 복차 등을 공개한다.
오는 12월 30일까지 펼쳐지는 이 전시에서는 중국 전통 흑차의 실물 표준차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흑차 종류 중 하나인 천량차와 타차, 긴차 등도 볼 수 있다.
중국 다엽박물관에서 제작해 기증한 보이차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차 문화에 역사적 획을 그은 한재 이목 선생의 교지와 오심지다 보이차도 관람이 가능하다.
흑차에 숨은 맛과 향을 느껴볼 수 있는 시음 체험도 마련돼 있다.
한편, 김포다도박물관은 경기 김포시 월곶면에 있으며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며 한국의 차 문화를 재조명하고,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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