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세마리도 건사 못하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5년이나 통치 했는지?"
(내외방송=김승섭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시북에 올린 글에서 문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로 받아 키우던 풍산개 '곰이'와 '송강'를 둘러싼 논란에 관해 "개 세마리도 건사 못하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5년이나 통치 했는지?"라며 "그러지 말고 북송시켜 김정은에게 보내라"라고 비틀었다.
홍 시장은 "김정은에 선물받은 풍산개 세마리가 이젠 쓸모가 없어졌나 보네요"라며 "김정은 보듯 애지중지 하더니 사료값등 나라가 관리비 안준다고 이젠 못 키우겠다고 반납 하려고 하는거 보니"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전직 대통령은 키우는 개도 나라가 관리해 주나?"라며 "참 좋은 나라네요"라고 비꼬았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9월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을 김 위원장이 곰이와 송강의 사진을 보여줬고 같은 달 27일 우리 정부가 판문점을 통해 인수했다.
수컷 '송강'고 암컷 '곰이'는 풍산군에서 태어났으며 문 전 대통령 퇴임 후에는 이 두 마리에 곰이가 낳은 새끼 '다운이'까지 경남 양산 사저로 데려가 키웠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전날 곰이와 송강을 정부에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