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사항 청취 후 현장에 필요한 기술 지원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양삼 재배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기술 컨설팅은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27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기술 컨설팅은 현재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수행하는 '산양삼 재배 유형별 약리효능 기반 품질 규격화 연구'의 일환으로 지정된 모니터링 구역 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으로 산양삼 표준 재배지침 및 친환경 재배 매뉴얼을 배포하고 입지환경 조성과 수확 후 관리 등에 관한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은 재배 중인 산양삼의 도난 및 유해 동물 피해, 판로 부족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연구나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할 부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고품질 산양삼 생산을 위한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해 산양삼 친환경 재배기술 정립을 위해 노력했다.
해당 과제에서 얻어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양삼 친환경 재배 매뉴얼' 및 '산양삼 재배환경과 생육특성'을 배포하는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맞춤형 정보를 공개해 지원하고 있다.
엄유리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박사는 "이번 기술 컨설팅은 산양삼을 재배하고자 하는 임업인이라면 누구든 현장 맞춤형 전문가 기술 컨설팅을 신청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부터는 신청 범위를 넓혀 대상지를 점차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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