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법리스크 본격화'...유인태 "죄가 있으면 받아야"
민주당 '사법리스크 본격화'...유인태 "죄가 있으면 받아야"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11.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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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민들 보기에 거맟ㄹ 수사 너무 편파적"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사진=유인태 전 사무총장 페이스북)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사진=유인태 전 사무총장 페이스북)

(내외방송=김승섭 기자)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이하)의 사법리스크'가 본격화되고, 일각에서는 이러다 민주당이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대해 "없어지기는 뭐. 원래 예견됐고 들려오는 얘기로는 민주당을 쑥대밭을 만든 다음에 정계 개편을 도모하니 뭐 하는 말들은 사실 몇 달 전부터 흘러나왔다"며 그렇게 걱정할 바는 아니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유 전 사무총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비리가 있으면 그건 조사해서 죄가 있으면 받아야 되는데 다만 국민들이 보기에 검찰 수사가 너무 편파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자기들 쪽은 다 요새 불송치하고 무혐의 내리고 이쪽만 과연 암만 뒤질만한 게 있다 하더라도 권력의 모습이 어떻게 비칠까. 그런 생각이 든다"며 "현재는 사무부총장이니 원래 권력이 바뀌면 전 정권에 저런 제보들도 많이 들어갈 거고 좀 사정은 하겠죠"라고 했다.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수사로 사실 거기서 나온 리스트가 파생돼 지금 여러 갈래들이 나오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글쎄 그런 것 같더라"며 "그러니까 노웅래 의원(민주연구원장) 같은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저한테 전화도 해서 자기는 아주 결백하다고 그러는 거 보면 그 친구가 그렇게 원래 내숭 떨고 이러던 친구가 아니다. 모습이. 저도 잘 대처하라고 그러고 통화를 했습지만 집에 그가 현금을 그렇게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게"라고 한숨쉬었다. 

'노 원장의 집에서 3억 원이 나왔지 앟으냐'는 지적에는 "글쎄요, 하여튼 뭐 모양은 굉장히 안 좋게 됐는데 앞으로 수사 결과를 좀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정근 부총장 관련해 현 여권에서는 지난 대선 때부터 이게 민주당을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얘기들을 하기도 하고 민주당에서도 최근에는 어쩌면 이게 이재명 대표 리스크보다도 더 클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다'는 물음에는 "원래 권력을 쥐고 있을 때는 이래저래 파리들이 꼬이게 돼 있다. 이런 저런 청탁 들고 와서. 그러니까 권력이 있는 곳엔 어느 정도는 있을 수 있는 건데 하여튼 있다고 해서 그거 사정하는 거야 누가 뭐라고 그러겠느냐"며 "잘못이 있으면 벌을 받아야한다. 그렇게 해서. 다만 이제 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하기 전부터, 후보 시절부터 내걸었던 게 공정과 상식인데 지금 그 공정과 상식이라고 하는 걸 좀 이 정권이 항상 뇌리에서 잘 새겼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유 전 사무총장은 14대, 17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권 당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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