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취재] 과학지식도 쌓고, 통일도 염원해요
[영상취재] 과학지식도 쌓고, 통일도 염원해요
  • 정민수 기자
  • 승인 2022.11.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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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정민수 기자 / 정지원 기자) 날씨가 제법 쌀쌀해진 11월 마지막 주.

회원들은 서울 강남구보건소 앞에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오전 8시 인천 강화군 옥토끼우주센터로 향하는 버스에서 회원들은 창문 너머로 한강의 풍경과 운동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오늘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DMZ 생명·생태·평화 5번째 이야기입니다.

강화도는 서해에서 가장 큰 섬으로 흔히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역사가 깊은 곳입니다.

역사 이야기에 심취하다보니 어느덧 옥토끼우주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옥토끼우주센터는 국내 최초의 항공우주과학 테마파크로 방문객에게 항공우주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전시와 체험 훈련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선생님의 재미있는 설명으로 과학지식을 쌓은 회원들은 전시 체험장으로 몸을 옮깁니다.

가족으로 구성된 회원들은 센터 안에 있는 전시물을 체험하고, 기념사진도 남깁니다.

중력가속도 체험기구인 지포스는 우주인들이 지구에서 우주로 출발했을 때 느껴지는 중력가속도를 체험하는 기구입니다.

2~3분 남짓한 시간이지만 매우 빠른 속도와 어지러움으로 혼비백산입니다.

이어서 회원들은 우주생활체험관에서 우주인의 생활을 체험해보고, 블랙홀 전시를 구경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우주비행사의 꿈을, 어른들은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이야기상자에 담아갑니다.

우주 여행을 끝내고 탁 트인 북녘땅을 구경하러 향하는 길.

이곳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바람도 강하게 불었지만, 힘차게 둘레길을 올라 애기봉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주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 뻥 뚫린 풍경을 바라보던 회원들의 눈 바로 앞에 북녘땅의 모습이 보입니다.

힘차게 흐르는 예성강과 한반도의 허리인 조강이 힘차게 흐르고, 그 위와 아래는 남한과 북한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망원경을 통해 자세히 들여다보니 북한의 마을과 군 초소, 농경지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회원들은 오늘 여정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느끼며 통일을 염원합니다.

우주 여행의 신비함과 북녘땅을 바라보며 평화를 생각하다보니 여정을 마무리할 시간이 됐습니다.

노을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가슴에 안으며 회원들은 집으로, 다시 현실로 돌아갑니다.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


취재 : 정지원 기자 / 영상취재 : 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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