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169석의 국회 다수석이라는 무기로 '인질정치' 멈춰야"
국민의힘 "민주당 169석의 국회 다수석이라는 무기로 '인질정치' 멈춰야"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11.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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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개발 비리 사건인 대장동 몸통 수면 위로 올라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7일 오후 경기 성남시 대장동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1.12.27. (사진=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대통령 후보 당시 경기 성남시 대장동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1.12.27. (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김승섭 기자)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남욱 변호사가 조성한 50억 원의 목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선거비용이었다고 명시된 문건이 언론에 보도되며 드러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개발 비리 사건인 대장동 몸통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30일 낸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그토록 찾고 있는 직접적인 물증이 확보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문건에는 50억 원의 자금 거래와 관련해서 남 변호사가 이재명 성남시장의 최측근에게 현금이 전달될 것이라고 했다"며 "'남 변호사가 자금 조성을 제안할 때 성남시장 선거 자금과 대장동 사업 인허가를 풀기 위해 현금이 필요하다고 했다'는 문장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20년 4월에 작성된 이 문건도 소설이라고 치부할 것인지 궁금하다"며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동지인 김용, 정진상 등 측근이 구속되며 수사망이 좁혀오자 국회 방탄의 높이를 더욱 공고하게 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169석이라는 국회 다수의석을 담보로 민생과 직결된 내년 예산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키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으며, 국정조사 합의 정신까지 파기하면서 장관 해임건의안을 넘어 탄핵소추안까지 운운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수사와 민주당의 방탄 국회가 마치 '평행이론'처럼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 우연이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169석의 국회 다수석이라는 무기로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볼모로 잡는 '인질정치'를 멈춰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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