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몰도바서 '한-몰도바 정보접근센터' 리모델링 개소식 개최
몰도바, 지난해부터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 양성 나서
한국의 기술과 서비스 전수하고, 양국 협력 강화
몰도바, 지난해부터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 양성 나서
한국의 기술과 서비스 전수하고, 양국 협력 강화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한국과 몰도바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한-몰도바 정보접근센터' 리모델링 개소식이 개최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9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이날 몰도바 키시나우에서 유리에 추루까누 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올가 뚜무룩 청장 등 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몰도바 디지털 전환 전국 확산을 위한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정보접근센터(IAC)는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기반 시설을 제공하는 한국형 첨단 ICT 교육 시설로 현재 43개국에서 51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NIA는 지난 2012년 몰도바 정부청사에 정보접근센터를 구축한 후 2019년까지 약 4만명의 키시나우 시민과 대학생 등이 ICT교육을 위해 센터를 활용했다.
몰도바는 지난해부터 정보접근센터를 '몰도바 디지털 혁신 교육센터'로 확대 및 발전시켜 중앙부처 공무원과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추루까누 부총리는 한-몰도바 정보접근센터를 자국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위해 관련 공모원들과 젊은 인재들의 디지털 역량 교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고, 교육 콘텐츠와 운영과정에서 한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경험 전수를 요청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앞으로 한-몰도바 정보접근센터는 디지털플랫폼정부와 스마트시티처럼 한국의 앞선 기술과 서비스를 전수할 뿐만 아니라 양국 간 디지털 협력을 강화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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