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고민된다면?
임플란트 시술 고민된다면?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2.12.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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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주위염 등 정기적 치과검진으로 예후 관찰해야
(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지난 4월 이후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을 회복하면서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그동안 미뤘던 임플란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임플란트는 충치, 치주질환, 치아파절 등으로 소실된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외상이나 구강질환으로 인해 임플란트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사고 등 외부적 요인으로 10대 청소년기에 영구치가 손상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권하지는 않는다. 신체발달이 이뤄지며 치아위치나 잇몸뼈의 성장을 예측하기 어려워 고정된 임플란트 보철물이 부자연스럽게 변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에 치아가 손상됐다면 브릿지를 이용해 벌어짐을 막은 후 성장이 끝난 성인 때 임플란트를 결정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2030 세대는 시간을 내기 어려워 치료가 힘든 경우가 있다. 이 때 치과에서 발치 후 당일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을 권하기도 한다. 일명 '원데이 임플란트'는 치료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누구나 가능하지는 않다.

잇몸 건강이 양호하고 잇몸뼈가 충분히 건강하다고 판단돼야 가능하다. '원데이 임플란트'는 치과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 잇몸뼈 상태에 대한 정밀 검사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치아상실의 주된 원인은 치주질환으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병률이 비례해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치주질환 환자 중 50대가 22.4%, 60대가 1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장년과 노년층의 경우 잇몸뼈가 임플란트를 지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잇몸뼈가 약한 경우가 있어 이 때는 잇몸뼈 이식을 진행한다. 이식한 뼈가 형성되기까지 약 3~6개월의 시간이 소요되고 이식할 뼈의 종료도 결정해야 하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상담 후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임플란트 이식이 끝난 후 관리방법에 따라 예후가 다르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아닌 만큼 치태가 쌓이기 쉽고 임플란트 주위로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잇몸에 신경이 없어 붓거나 출혈 등의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스스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없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임플란트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임플란트의 수명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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