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전북 완주군 전북혁신도시 W푸드테라피센터 일원에서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2 완주 윈터푸드(Winter Food) 축제'가 개최된다.
군은 17일 "이번 축제는 '모락모락 맛있는 겨울축제로 힐링UP'이란 주제로 펼쳐진다"며 "달콤한 겨울철 대표 별미 군고구마부터 화로에 노릇노릇 구워 먹는 꼬치구이 등 겨울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 2회차까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멈춘 뒤 신활력 사업의 거점지인 전북 혁신도시에서 3년 만에 열린다"고 말했다.
축제장에는 로컬푸드 식재료를 활용해 꼬치구이, 떡볶이, 호떡, 우리밀라면 등 겨울철 별미 간식들을 실컷 맛볼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완주군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웰컴티 부스에서는 완주의 대추와 생강차, 향어빵을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축제장 내에 위치한 정원 한편에서는 완주 곶감, 딸기, 도라지와 꽃으로 만든 디저트 숍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로컬 가공기업의 시식 행사와 할인코너 운영 ▲완주 바로밀 상표로 출원되는 로컬푸드 식재료로 만든 밀키트 상품 시식 및 경매쇼 ▲완주의 5미중 하나인 농가레스토랑의 밥상을 즐길 수 있다.
겨울철 놀이마당에서는 제기 만들기부터 대형 윷놀이로 체험하는 척사점(정초에 윷을 가지고 그해의 운수를 점치는 방법) 등이 운영되며 오징어게임의 승자에게는 푸짐한 쿠킹 박스와 디저트 박스 경품이 주어진다.
축제장 내 W푸드테라피센터 치유정원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이 꾸린 성탄트리 포토존이 마련돼 두 마리의 말이 성탄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기념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또한 W푸드테라피센터 내 숨카페 2층에서는 지역 예술가와 공동체가 마련한 양초, 허브 향수, 오색 비누, 도자기 아트 등 핸드메이드 선물 꾸러미와 참여자가 직접 만들어 선물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개막 퍼포먼스가 오후 4시에 시작되며 끝난 직후 모락모락 찐빵 이벤트에서 숨겨진 황금 반지를 거머쥘 행운의 주인공을 선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우리밀 찐빵을 천원에 구입해 먹은 뒤 노란 고구마소가 당첨된 사람에게 황금반지(총 5개)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24일 오후 2시에는 '빅마마'로 불리는 유명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쿠킹쇼'가 펼쳐져 로컬푸드로 만든 밀키트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또한 개그맨 이정규씨의 밀키트 경매쇼는 양일에 걸쳐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행운을 함께 선사한다.
유희태 군수는 "전북 혁신도시에 먹거리 1번지 완주군이 주관하는 축제가 열리는 만큼 많은 도민과 관람객들이 찾아 맛과 멋을 즐기고 힐링하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