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송파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태국 왕립 해군 조정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 아시아선수권 조정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15일 '내외방송'에서 보낸 자료에서 "이번 아시아선수권 조정대회에는 아시아 15개국 선수들이 참가했다"며 "송파구 조정선수단은 ▲전서영, 김민영 선수가 참여한 2인 1조 무타페어 ▲전서영, 김민영 외 타 선수단 2인이 함께 한 4인 1조 쿼드러플 스컬부문에서 각각 3위와 5위를 기록하며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송파구 조정선수단은 2017년부터 꾸준히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제대회 입상을 받고 있다.
그간 아시아선수권 대회 은메달 2회, 동메달 회, 아시안게임 은메달 1회를 획득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그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단이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00년에 조정선수단을 창단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또한 구는 선수단이 상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미사리조정경기장과 경기도 하남 일대에 합숙소를 마련했으며 화천호, 충주호 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22년간 끊임없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선수단은 이러한 구의 지원을 바탕으로 전국체전을 비롯한 국내‧외 조정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고 있으며 다가올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선수단은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구민들에게 보답하고자 '서울체고와 함께하는 중학생 진로체험', '대학생 동아리 지도' 등 관내에서 다양한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도 선수단이 뛰어난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림픽 도시에 걸맞은 체계적인 생활체육 정책을 추진해 구민의 건강을 챙길 뿐만 아니라 도시의 경쟁력까지 높여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