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톡] 달리던 버스에서 넘어지면 누구 책임?
[이슈앤톡] 달리던 버스에서 넘어지면 누구 책임?
  • 박세정 아나운서
  • 승인 2022.12.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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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박세정 아나운서 / 편집 박종찬PD)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뉴스와 공감을 불러일으킨 댓글을 알아보는 시간 이슈앤톡입니다.

달리던 버스에서 한 승객이 중심을 잃고 쓰러졌는데 그 책임을 버스 기사에게 물어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책임은 누가'입니다.

사고는 지난달 16일 오후 1시쯤 부산 남구의 한 버스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한 승객은 자리에 앉아 통화를 하던 중 하차 벨을 누르고 일어서려 하는데요.

이에 버스기사는 정류소에 도착하지 않아 "버스가 완전히 정차하면 일어나 달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승객은 통화를 계속했고 하차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승객은 한 손에는 휴대전화를 다른 손에는 바퀴가 달린 수레를 잡은 채 일어났습니다. 

결국 승객은 왼쪽 발목이 접질려지며 넘어졌는데요.

이후 승객은 골절이 일어나 병원에 입원했고 버스기사에게 치료비를 지불해달라 요청했습니다.

이에 버스기사는 "경찰서 가서 진술서 쓰고 블랙박스 제출해 운전기사 과실이 없어 보인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승객은 치료비를 요구했다"며 억울한 심정을 보였습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승객이 일부러 다친 게 아니라면 버스가 무조건 치료비를 대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어디 아프면 버스에 탄 뒤 넘어지면 되는 것 아니냐"고 전했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누가 자리에 일어나면서 손잡이도 안 잡고 일어납니까", "기사님 억울하시겠네요", "한 손에는 끌차, 한 손에는 핸드폰이라니 가슴이 웅장해지는 조합이다", "이 방송을 보고 악용할까봐 걱정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청자분들은 오늘 소개해 드린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박세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세정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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