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서울 양천구는 오는 20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2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19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동별 주민자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벤치마킹을 통해 풀뿌리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공유회를 개최한다"며 "지난 1년 동안 동별 주민자치회가 50건이 넘는 특색 있는 자치사업을 추진해 공동체 활성화의 구심점으로써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큰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 18개 동에서는 주민의 욕구와 지역의 개성을 반영한 자치사업이 운영됐다"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에서부터 어르신 디지털 격차 해소 사업, 환경보호 활동, 마을축제,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정 1동 주민자치회의 '할아버지 우리 같이 놀아요' 사업은 전통놀이 키트를 50가구에 제작, 배포해 가족 간 결속력 강화시켰으며 마을 기록물로도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신정 7동 주민자치회는 '호돌이 축제'를 기획부터 운영, 행사 진행까지 자치회와 주민의 힘으로 일궈냈다.
한편 20일 양천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2022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유회에서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전동 자치위원과 구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공유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유공자 표창, 신규 주민자치위원 위촉장 수여,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 자치회관 수강생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아울러 이날 양천문화회관 2층 로비에서는 자치회관 수강생 작품 전시회도 함께 펼쳐진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공유회는 동별 주민자치회 간 소통과 학습의 장을 조성해 주민자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