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톡] 민원인에게 뺨 맞은 공무원
[이슈앤톡] 민원인에게 뺨 맞은 공무원
  • 박세정 아나운서
  • 승인 2022.12.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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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박세정 아나운서 / 편집 박종찬PD)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뉴스와 공감을 불러일으킨 댓글을 알아보는 시간, 이슈앤톡입니다.

50대 민원인이 20대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SOS'입니다.

지난 9일 충남 천안시 직산읍 행정복지센터에 50대 남성 A씨가 들어왔습니다.

A씨는 아산시에서 발급한 여권에 불만을 품고 5분가량 건물과 민원실 창구 앞을 오가며 고성을 질렀습니다.

난동이 계속되자 20대 공무원 B씨가 A씨에게 다가가 '왜 그러시냐'며 그를 진정시켰습니다.

하지만 A씨는 자신을 말리던 B씨의 뺨을 때렸는데요.

그 충격으로 B씨는 뒤로 나가떨어졌습니다.

민원실 안쪽에 있던 공무원 4~5명이 A씨를 붙들었지만, 소동은 계속됐습니다.

난동을 부리기 시작할 무렵 한 직원이 사무실에 설치된 '비상벨 SOS'를 눌렀다고 합니다.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민원실에 도착하고 나서야 A씨의 난동은 끝났습니다.

폭행으로 B씨는 입안이 터지는 등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내기 공직자였던 B씨는 A씨에게 위협당하는 동료를 보호하려다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데요..

정신적 충격이 컸던 B씨는 2~3일정도 병가를 보낸 뒤 다시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피해자 조사 등을 진행 중입니다.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가해자를 철저히 수사해 엄정하게 처벌해 주길 촉구한다", "이번 폭행 사건으로 행정복지센터 조합원들은 언제 폭행이 발생할지 몰라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남의 집 귀한 자식 왜 때리냐", "공무원이 봉사자라는 잘못 인식을 가진 것 같다", "외국 공무원에 비하면 일도 빨리하고 잘하던데 왜 그러냐", "내 아들도 몇 년 동안 공부해서 공무원 됐는데 악성 민원 때문에 그만둬서 마음 아팠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청자분들은 오늘 소개해 드린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박세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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