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금혼령'으로 확인한 또 다른 가능성
김민주, '금혼령'으로 확인한 또 다른 가능성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12.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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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배우로 거듭난 활동 제 2막
'금혼령'에서 연기하고 있는 배우 김민주.(사진=MBC)
'금혼령'에서 연기하고 있는 배우 김민주.(사진=MBC)

(내외방송=김승섭 기자)배우 김민주가 '금혼령'으로 또 다른 가능성을 입증했다.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연출 박상우, 정훈/ 극본 천지혜/ 제작 본팩토리, 이하 금혼령)'에서 김민주는 극 중 세자빈 안 씨 역을 맡아 등장마다 임팩트 있는 모습으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26일 "김민주가 '금혼령'으로 본격 연기 활동의 시작을 알리며 그 잠재력과 가능성을 알린 것"이라고 밝혔다. 

극 초반부터 왕 이헌의 무한한 애정을 받으며 김민주, 김영대 두 배우의 완벽한 비주얼 합과 케미스트리를 자랑했지만 뜻하지 않은 비극으로 끝끝내 이뤄지지 못한 이야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저며오게 만들었다. 

또한 세자빈의 죽음을 둘러싼 긴장감과 다양한 추측을 유발하며 관심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게다가 김민주는 연분홍 당의와 옥빛 치마부터 수려한 대례복까지 세자빈 복식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고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고 매니지머트숲은 전했다. 

'금혼령'에서 연기하고 있는 배우 김민주.(사진=MBC)
'금혼령'에서 연기하고 있는 배우 김민주.(사진=MBC)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곱게 올린 머리와 단아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는 역할에 딱 맞는 모습임에 틀림없었다.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김민주는 한복 맵시로 보는 재미까지 더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세자빈을 꼭 닮은 차년 역으로 분해 1인 2역을 소화했다. 초반의 차분하고 고결한 이미지와는 달리 신분이 낮고 궂은 삶을 살아와 어둡고 차가운 모습을 보여 상반된 두 캐릭터의 매력을 잘 표현했다. 환영처럼 등장한 묘령의 여인으로 신비롭고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잘 살렸고 결국엔 또 다른 희생양이 되어 최후까지 진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나 김민주는 이제 막 시작된 연기 행보임에도 단단하고 낮은 어조로 세자빈에 걸맞는 대사 소화력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선하지만 강인한 눈빛과 부드럽지만 또렷한 딕션은 그 인물에 빠져들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니지먼트숲 관계자는 "배우로 완전히 전향한 후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 작품인 만큼 그 나름의 긍정적인 출발을 알려 다음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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