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아나운서 / 편집=박종찬PD)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뉴스와 공감을 불러일으킨 댓글을 알아보는 시간, 이슈앤톡입니다.
신호 대기 중인 차들 사이로 뛰어나온 무단횡단자가 운전자에게 책임을 전가해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무단횡단 사고는 누구 책임'입니다.
사고는 11월 30일 오전 8시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왕복 5차로 도로에서 일어났습니다.
제보자 A씨는 우회전을 위해 바깥 차로로 주행하고 있었고 안쪽 차로에는 좌회전 신호를 받기 위해 차들이 신호에 걸려 빼곡히 대기 중이었습니다.
이때 멈춰 있던 차들 사이로 B씨가 갑자기 튀어나오면서 A씨의 차에 치였습니다.
B씨는 이 사고로 손목과 골반에 골절상을 입어 전치 6주 진단받았다고 합니다.
이 사건에 대해 A씨는 "도저히 피할 수 없었던 사고였다"며 사설업체에 의뢰해 교통사고 분석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차 대 사람 사고는 일단 차에 무조건 과실이 있다"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A씨에 따르면 무단횡단을 한 B씨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험사도 사고 현장 인근이 주택가라는 이유로 A씨에게 과실이 있다고 안내했다고 합니다.
한문철 변호사는 "A 씨의 사고는 시속 10㎞로 가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시속 20㎞로 가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저 뻥 뚫린 먼 길을 자동차 한 대씩 지나칠 때마다 무단횡단자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가"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무단횡단한 건 차주가 보호 받아야한다", "무분별한 행동을 한 사람도 단속해야 한다", "저걸 어떻게 피하나요", "무단횡단에 관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청자분들은 오늘 소개해드린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박세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