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고향사랑기부제 '고향사랑의 날'로 지정, 국가기념일로 운영 계획"
성일종 "고향사랑기부제 '고향사랑의 날'로 지정, 국가기념일로 운영 계획"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3.01.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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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제 갖가지 까다로운 조건 탓에 참여율 저조 지적
성일종 의원(사진=성일종 의원실)
성일종 의원(사진=성일종 의원실)

(내외방송=김승섭 기자)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6일 "고향사랑기부제, 정부는 적극적인 홍보로 성공적인 정착을 뒷받침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2일부터 시했됐으며 지난 2008년 입법 발의기 있은 후 15년 만에 실행되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이외에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을 모아 지역 주민 복리 등 지역발전에 활용하는 제도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에 해당되는 지역 맞춤형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며 "기부도 하고 농촌과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윈윈 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고향사랑의 날'을 지정해 국가기념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하지만 법인이나 단체는 기부를 하지 못하는 점, 개인당 한도가 500만원까지인 점, 대통령령으로 정한 광고매체로만 가능하고 SNS 등으로는 모금을 하지 못하는 점 등 참여 조건이 까다롭다는 지적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첫 시행인 만큼 신중하고 안전한 제도 안착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국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정부는 제도 초기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신속하게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또한 정부와 지자체는 홍보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손흥민 선수와 BTS의 제이홉군도 기부에 참여했다고 하지만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조사 대상의 약 10%만 제도를 알고 있을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모든 국민이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고향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 고향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인 만큼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 당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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