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자신이 총선 승리 이끌 적임자 강조
이준석, 유승민 탈당하면 수도권 필패...덧셈과 곱셈 정치해야
이준석, 유승민 탈당하면 수도권 필패...덧셈과 곱셈 정치해야

지난 5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윤 의원이 수도권 총선 승리를 위해 자신이 당 대표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윤 의원은 9일 'KBS 최강시사'에 출연, "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을 뒷받침 ▲내년 총선 승리 ▲당의 화합이란 과제가 있다"며 "내년 총선 승리는 수도권 선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 의원은 "모두 원팀이 됐을 때인 지난 대선에서도 24~5만표의 박빙으로 이겼다"고 상기시키면서 "(이준석, 유승민) 두 사람이 나가서 신당을 창당하면 수도권에서 이길 수도 없고 두 사람은 비례대표로 살아올 것"이라며 당의 화합이 최우선 과제라고 촉구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과의 '안윤 연대'에 대해서는 "안철수 대표와는 수도권 선거의 중요성에 대해 지향하는 바가 같다"며 '경쟁적 협력관계'라고 지칭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 의원을 향해서는 "수도권 총선 승리를 견인하려면 수도권에 출마해야 한다"고 김 의원을 압박하며 "(김기현은) 이준석, 유승민과 화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김장(제원)연대는 텃밭연대"라며 "(김기현) 본인 스스로가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 60% 만들겠다고 장담하며 수도권에 출마하지 않는다면 수도권 무서워서 어떻게 선거를 치르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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