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열리는 협력 투자의 길"...한국과 캄보디아가 만났다
"오늘부터 열리는 협력 투자의 길"...한국과 캄보디아가 만났다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3.01.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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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 설립해 양국 경제 발전 나선다
다양한 투자자 환영...프로젝트 준비율 90%
자동차·전자 산업 유치 기원
(왼쪽부터) 뱅소티 국무부 차관과 학소반나 캄폿상공회의소 부회장, 순소팔 CDC 국장과 치버파 상무부 부국장.2022.01.10.(사진=박종찬 기자)
(왼쪽부터)뱅소티 국무부 차관과 학소반나 캄폿상공회의소 부회장, 순소팔 CDC 국장과 치버파 상무부 부국장.2023.01.10.(사진=박종찬 기자)

한국과 캄보디아가 협력해 경제 발전에 나선다.

지난해 12월부터 한국과 캄보디아의 FTA(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됐다.

이를 토대로 양국의 다양한 기업들이 상생하며 함께 발전하는 일이 눈 앞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일 '내외방송'은 캄보디아의 경제사절단을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캄보디아 대표로 만난 경제사절단은 ▲뱅소티 국부무 차관 ▲학소반나 캄폿상공회의소 부회장 ▲순소팔 CDC(개발위원회) 국장 ▲치버파 상무부 부국장이다.

(왼쪽부터)뱅소티 국무부 차관과 학소반나 캄폿상공회의소 부회장.2023.01.10.(사진=박종찬 기자)
(왼쪽부터)뱅소티 국무부 차관과 학소반나 캄폿상공회의소 부회장.2023.01.10.(사진=박종찬 기자)

뱅소티 차관은 한국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으로 "이번이 한국 두 번째 방문인데, 너무 좋고 아름답다"며 "미라클시티월드그룹을 대표로 해서 앞으로 한국 투자자들이 캄보디아와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라클시티월드그룹(이하 미라클)과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해부터 경제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소반나 부회장은 이에 대해 "이번에 같이 협력하는 사업은 캄보디아 부동산에 관련된 프로젝트"라면서 "미라클과 협력해 캄보디아에 있는 특별경제구역에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고 알려줬다.

이어 "부지 크기는 240만평이고, 우리 CDC(개발위원회)는 이 프로젝트를 지지해줄 자료도 있다"고 이야기해줬다.

실제로 이미 캄보디아에 법인 설립이 완료됐고, 허가를 받기 위해 현재 지출 증빙을 하고 있다.

이날 이와 관련된 미라클과 캄보디아의 업무협약(MOU)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

(왼쪽부터)순소팔 CDC 국장과 치버파 상무부 부국장.2023.01.10.(사진=박종찬 기자)
(왼쪽부터)순소팔 CDC 국장과 치버파 상무부 부국장.2023.01.10.(사진=박종찬 기자)

그렇다면, 이 경제협력사업 중 가장 기대되거나 주력하는 사업은 무엇일까?

순소팔 국장은 "우리는 외국 투자자들과 캄보디아 투자자들이 힘을 합쳐 투자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는 투자법에 대한 법을 여러 번 수정했는데, 특히 자동차나 전자 관련 산업이 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에 유치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업무협약을 맺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도 있을 것 같았다.

뱅소티 차관은 이에 대해 "사실 어려운 점이 많지만, 양국이 노력해서 같이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프로젝트 준비는 90% 정도 완성된 상태란다.

남은 10%만 노력하고 해결한다면 분명히 이 사업은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그다.

치버파 부국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캄보디아와 한국이 함께 투자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다"며 "우리는 긍정적으로 미래를 보고, 상무부와 CDC뿐만 아니라 정부도 열심히 해서 이 사업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해줬다.

이어 "오늘 행사와 오는 27일 열리는 행사가 많은 한국 투자자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에 다양한 '협력 투자'의 길이 열리고, 경제적 이점 또한 나타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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