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제14회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구는 14일 "건강증진사업부문과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 통합구축 사업 부문에 응모해 두 개 모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전국 258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 선정 2관왕을 차지했다.
구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지역 여건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비대면·대면 방식을 혼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비스 접근방식을 확대했다"며 "복지부 시스템점검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신규 PHIS 안정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구의 주요 사업은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을 관리하는 스마트주치의 시스템 운영 ▲지역 현황분석에 근거한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효율적인 금연관리 서비스 제공 ▲맘's 클리닉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으로 출생에서 노년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코로나19 재난심리 지원 ▲중증정신질환자 재활과 가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자살예방 정신건강 상담 등 구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특히 스마트주치의 사업은 지난해 '복지부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3군(건강제보제공) 인증도 획득했으며 공공기관 중에서는 구가 최초이다.
해당 인증은 복지부가 작년에 처음 시행한 인증제도로 공신력 있는 건강정보가 제공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인증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2관왕 수상으로 구의 적극 행정으로 구민의 건강을 잘 챙기고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며 "올해에도 지역 상황과 구민의 요구를 충족시킬 건강증진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