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통문화 폭넓게 다뤄
2000부 제작해 오는 16일부터 서울시 내 배포
2000부 제작해 오는 16일부터 서울시 내 배포
청각, 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로 배우는 종로 한(韓)문화 관광가이드북'이 제작됐다.
서울 종로구는 14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이 책은 분야별 전통문화를 폭넓게 다룰 뿐만 아니라 관련 문화재와 지명, 행사, 관광명소를 수어로 소개하고, 종로구수어통역센터와 관광안내소에 대한 내용도 삽입했다"고 밝혔다.
책자는 ▲한복, 종로에서 멋을 내다 ▲한식, 종로에서 맛을 알다 ▲한옥, 종로에서 보존하다 ▲한글, 종로에서 태어나다 ▲한지, 종로에서 전승하다 등으로 구성됐다.
수어 동작 영상을 담은 QR코드가 책에 포함돼 있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한문화를 배워볼 수 있다.
종로구는 이 책자를 2000부 제작해 오는 16일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 농아인 협회와 동주민센터, 장애인 복지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 책을 통해 종로를 찾는 국내외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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