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예산 지난해 보다 30억 증액
경북도는 올해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30억 원 늘려 190억 원을 편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는 24일 "행복도우미 사업으로 처우를 개선하고 어르신 복지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도우미는 조끼, 가방, 식비 등을 포함한 복리후생 성격의 예산을 신설하며, 행복도우미 20명을 증원해 더 많은 어르신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행복도우미 역량 강화를 위해 상담 기술,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을 진행하고 시·군 간 연합교육, 벤치마킹 등을 권장해 지역 간 사업 수준 격차를 줄일 예정이다.
특히 시·군 간 연계 프로그램, 음악 특화 활동 프로그램 등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 개발에도 주력한다.
또 위기 노인 지원시스템 마련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발굴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는 마을 어르신들의 사랑방으로 이용되던 경로당에 행복도우미를 배치해 어르신들의 건강, 여가, 교육, 복지를 아우르는 현장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진형 도 복지건강국장은 "행복도우미의 역할이 사업의 성공을 좌우하므로 이들의 처우를 개선해 어르신 복지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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